[20251031]시장 마감 및 3일 전망

1.1 국내 시장 마감 (2025년 10월3 1일)

10월 31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AI 동맹’ 기대감, 기관의 강력한 순매수,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가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코스피 시장: 전날 대비 20.61포인트(+0.50%) 상승한 4,107.50포인트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빅테크 실적 실망과 미중 무역 합의 불안정,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과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특히,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하루 만에 8,15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30억 원, 6,03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 주요 상승 요인: 전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 이후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AI 동맹’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국내 4개 기업(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에 총 26만 장, 최대 14조 원 규모의 GPU를 투입하고, 6G, 의료,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 섹터별 강세:
      • AI/반도체: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에 삼성전자(+3.27%)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 자동차: 현대차(+9.43%), 기아(+3.18%), 현대모비스(+2.93%), 현대글로비스(+10.41%), 현대오토에버(+26.08%) 등 자동차 대표주 및 현대차 그룹주가 AI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바이오/제약: 지난밤 일라이 릴리 호실적 발표 등에 한올바이오파마(+22.49%), 한미약품(+8.83%) 등이 상승하며 제약/바이오 관련주의 긍정적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 아이폰 테마: 애플의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소식에 삼성전기(+8.89%), LG이노텍(+5.47%), LG디스플레이(+5.38%) 등 아이폰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 전력 인프라: 대한전선(+14.96%)은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 및 HVDC 공장 증설 기대감에 급등하며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 주주환원/특정 이슈: 스틱인베스트먼트(+8.45%)는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 보유 목적 변경에 강세, 하이브(+5.08%)는 BTS 컴백 기대감 및 뉴진스 관련 호재로 상승했습니다.
    • 하락 요인: 풍산(-8.18%), 풍산홀딩스(-3.97%), SK아이이테크놀로지(-3.91%) 등은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 코스닥 시장: 전날 대비 9.56포인트(+1.07%) 상승한 900.42포인트로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 주요 상승 요인: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에 레인보우로보틱스(+24.01%), 한국피아이엠(+29.96%), 뉴로메카(+20.15%) 등 AI 및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라이 릴리 호실적 발표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는 알테오젠(+3.50%), 디앤디파마텍(+25.23%) 등이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코스닥 벤처펀드 우선 배정 비율 확대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 하락 요인: 한중 정상회담 개최를 하루 앞두고 디어유, 판타지오 등 엔터주와 오가닉티코스메틱, 컬러레이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은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본은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2 해외 시장 마감 (2025년 10월 31일, 현지 시각)

10월 3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AI 투자 열기와 주요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 뉴욕증시: S&P 500 지수(+0.26%), 나스닥 종합지수(+0.61%),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9%)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아마존 주가가 9.6%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고, AI 관련 종목들과 테슬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10월 30일 빅테크 기업의 AI 자본 지출 확대 우려와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12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 아냐’) 등으로 하락했던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한 것입니다.
  • 엔화 환율: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여파로 엔·달러 환율은 8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엔화 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 국제 유가 및 금값: 미중 무역 갈등의 ‘일시 휴전’ 경계감과 OPEC+의 공급 확대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제 유가와 금값은 등락했습니다.
  • 달러-원 환율: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424.4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6원 하락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한미 관세 협상 진전 등에 따른 외환 시장 부담 완화와 국내 증시 강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국채 금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6bp 하락한 2.716%를, 10년물은 1.1bp 상승한 3.061%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1.3 종합 시장 평가 및 11월 3일 시장 전망

종합 시장 평가: 글로벌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도 불구하고, AI 기술 혁신에 대한 강한 기대감은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시총 5조 달러 돌파 및 국내 기업과의 협력 확대는 이러한 분위기를 증명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국내 증시는 11월 1일 금요일, 엔비디아와의 ‘AI 동맹’ 기대감과 기관의 강력한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하는 등 전례 없는 강세를 시현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도출된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인하 등의 구체적인 성과는 국내 핵심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이어지며 시장에 강력한 긍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는 국내 경제에 대한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11월 3일 시장 전망: 이번 주말과 11월 3일(월요일) 시장은 금요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출발이 예상됩니다. 엔비디아 발 AI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 간 외교·경제적 성과가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재평가될 것입니다. 특히, 코스피의 4,100선 돌파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는 시장의 상승 동력이 견고함을 보여주며 투자 심리를 더욱 개선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변수 및 리스크:

  • 미중 무역 갈등과 외교적 리스크: 이재명 대통령의 핵잠수함 필요성 발언에서 언급된 ‘중국 쪽 잠수함 추적’이 지난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및 이후 시진핑 주석의 방한, 한중 기업인 만찬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외교적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 외교의 ‘줄타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것이 특정 산업 섹터(예: 조선업 내 한화오션에 대한 중국 제재 가능성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미국 대법원의 상호 관세 판결(11월 5일 구두 변론, 12월 판결 예정) 결과에 따라 시장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추이에 주목해야 합니다.
  • 개별 기업 실적: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조선, 방산, 원전, 소프트웨어, 증권 등)와 미국 기술주(AMD, 퀄컴 등)의 실적 및 고용 지표 발표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습니다.

총평: 금요일의 강력한 상승세는 11월 3일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기 과열 양상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과 여전히 남아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여 선별적인 접근이 중요합니다. AI, 반도체, 로봇, 방산, 조선, 원전, 자동차, 바이오/제약 등 핵심 주도 테마 내에서도 수급과 실적 모멘텀이 명확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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