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국내 시장 마감
시장 전망 11월 3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의 강력한 ‘AI 동맹’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 코스닥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코스피 시장: 전 거래일 대비 2.78%(114.37P) 급등한 4,221.87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및 종가 기준 사상 첫 4,200선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28억 원, 1,84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외국인은 7,964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10.91%), 삼성전자(+3.35%) 등 반도체 대표주와 전력, 방위산업, 로봇 관련주들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 코스닥 시장: 전 거래일 대비 1.57%(14.13P) 상승한 914.55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1% 이상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엔비디아 발 AI 기대감과 로봇 관련주들의 급등이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87억 원, 32억 원을 순매수하며 동반 매수세를 보였고, 개인은 3,419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 전문업체 노타가 신규 상장 첫날 240% 이상 폭등하며 AI 테마의 강한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주요 상승 동력:
- AI/반도체 강세: 엔비디아의 국내 대규모 GPU 공급 약속과 국내 대기업들과의 ‘AI 동맹’ 기대감이 반도체(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AI/로봇 관련주(두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의 폭등을 이끌었습니다. 10월 반도체 수출의 역대급 호조(전년 동월 대비 25.4% 증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전력/에너지 인프라 부각: 국내 AI 데이터센터 허브 도약 기대감과 효성중공업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등이 전선/전력설비 테마의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 방산/우주항공: 군 정찰위성 5호기 발사 성공과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예정 등 우주항공 산업의 기대감 및 방산 파이프라인 다변화 기대감이 관련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하락 업종:
- 건설 대표주: 건설공사비의 역대 최고치 경신에 따른 실적 부담 우려와 최악의 건설 경기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중국 소비 관련주: APEC 계기 중국 시진핑 주석 방한 일정 종료와 한한령 해제 불발로 재료 소멸에 따른 실망감에 하락했습니다.
- 제약/바이오: 미국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일부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1.2 해외 시장 마감 및 주요 지표 (11월 3일, 현지시간)
- 뉴욕 증시: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 다우존스: 0.48% 하락한 47,336.68.
- S&P500: 0.17% 상승한 6,851.97. (AI 관련 계약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으나, AI 테마 관련주를 제외한 400개 이상 종목은 침체된 모습)
- 나스닥: 0.46% 상승한 23,834.72. (AI 관련 기술주 강세가 지수 상승을 지탱)
- 주요 상승 동력:
- AI 기술주 강세: 마이크로소프트(MS)의 UAE AI 분야 투자 (79억 달러), 엔비디아 ‘A100’ 칩 6만 400개 용량 GPU 수출 허가 소식(엔비디아 +2.17%), 아마존의 오픈AI와의 38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4.02%), 데이터센터 기업 아이렌의 MS와의 97억 달러 클라우드 계약 체결(+11% 이상) 등 대규모 AI 관련 계약 호재가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 하락 요인:
- 부진한 미국 제조업 지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8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지속, 다우존스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 연준의 긴축 경계 발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의 “인플레이션 쪽이 더 걱정된다”는 발언 등 연준 인사들의 긴축 경계 발언이 지속되며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 시장 지표:
- 미 국채 10년물 금리: 4.1080% (전 거래일 대비 0.80bp 상승)
- 달러화 (달러인덱스): 99.871 (전장 대비 0.060% 상승, 엔화 및 유로화에 강세)
- WTI 유가: 배럴당 61.05달러 (전장 대비 0.11% 상승)
- 유럽/아시아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부 기업 실적 부진 속 하락했으나,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1.3 종합 시장 평가 및 11월 4일 시장 전망
오늘 국내외 증시 분석 결과, 글로벌 AI 경쟁 가속화가 시장의 가장 강력한 핵심 동력임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기술주들은 대규모 계약과 수출 호재에 힘입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시장의 AI 및 반도체 테마 강세와 궤를 같이하며, 10월 반도체 수출 호조와 맞물려 한국 증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원자력발전 산업’**의 새로운 부상입니다. KB증권은 40년 만에 미국과 유럽이 신규 원전 건설을 재개하면서 원전 산업이 신규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2024년부터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 지속적인 발주와 한국 공급망의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AI와 더불어 강력한 주도 테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테슬라향 ESS 배터리 대규모 공급 소식은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하며 2차전지/소재 테마의 재평가를 기대하게 합니다.
11월 4일 시장 전망:
- AI 및 반도체 테마의 지속적 강세: 엔비디아의 공격적인 한국 투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관련 대규모 투자는 관련 반도체(HBM, AP 파운드리 등), 로봇,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테마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AI 관련 발표와 계약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원자력발전 산업의 강력한 부각: KB증권의 분석처럼 40년 만의 신규 원전 사이클 진입은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 등 원전 관련 기업에 대한 강력한 투자 모멘텀을 제공할 것입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한수원 협상 유지 소식도 긍정적입니다. 이 테마는 AI와 함께 시장을 주도할 ‘쌍두마차’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방위산업의 성장 지속: K-방산 기업들의 3분기 역대급 실적(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과 수출 순풍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게 합니다. 특히 한화시스템의 필리조선소 잠재력도 주목할 만합니다.
- ESS 및 재생에너지의 견조한 흐름: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과 테슬라향 ESS 배터리 대규모 공급 소식(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은 재생에너지와 ESS 관련 기업들의 견조한 성장을 지지할 것입니다.
- 선별적인 접근 필요: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과 연준의 긴축 경계 발언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AI, 원전, 방산, ESS 등 강력한 성장 스토리를 가진 주도 테마 내에서도 실적과 기술력을 겸비한 선별적인 종목 접근이 중요합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움직임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종합적으로 11월 4일 시장은 ‘AI’와 ‘원자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 및 에너지 전환 관련 테마가 시장을 주도하고, 긍정적인 수출 데이터와 기업 실적이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를 지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