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국내 시장 마감
10월 29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산업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과 한미 주요 현안의 긍정적인 결과가 맞물리며 강세장을 연출했습니다.
- 코스피 시장: 전날 대비 70.74포인트(1.76%) 상승한 4,081.15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증시의 AI 낙관론과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기관이 6,405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SK하이닉스(+7.10%)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고, 삼성전자(+1.01%)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가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하는 등 주력 산업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원전/전력설비,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또한 미국과의 협력 강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 코스닥 시장: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1.71포인트(0.19%) 하락한 901.59포인트로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와는 달리 기관이 624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2차전지 테마(에코프로 -4.22%, 에코프로비엠 -1.38% 등)와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노키아 투자 소식에 RFHIC(+22.18%), 케이엠더블유(+17.39%) 등 일부 통신장비주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1.2 해외 시장 마감
10월 29일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강력한 낙관론과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 기대감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뉴욕증시: 다우, S&P 500, 나스닥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주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AI 랠리에 ‘거품 요소’가 있지만 통화정책 긴축 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국제 유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60.15달러로 1.89% 급락했습니다. OPEC+의 공급 확대 가능성,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 러시아 석유 제재의 영향 제한적 전망 등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 국제 금값: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환율: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이상 급락한 1410원대(1419.3원)에 거래되며,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인한 외환 시장 부담 완화와 원화 강세 현상을 보였습니다.
1.3 종합 시장 평가 및 10월 30일 시장 전망
종합 시장 평가: 글로벌 증시는 AI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핵추진잠수함 도입 논의 등 주요 현안의 긍정적인 진전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스피 시장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견고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테마별 평가:
- AI 반도체 및 IT 기술주: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실적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 국내 주요 총수들과의 회동 및 대규모 공급 계약 기대감으로 AI 반도체 테마는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AWS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 카카오의 ‘챗GPT 포 카카오’ 출시 등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지며 관련 주식들은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 2차전지 및 전력 인프라: 한중 정상 국빈 만찬에서 배터리, 전기차, 에너지 전환 분야의 협력 논의가 기대되고, 삼성SDI의 중장기 ESS 성장 잠재력 부각 및 글로벌 기업들의 배터리 소재 공장 증설 투자 소식이 이어지며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전력설비/전선 테마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바이오/제약: CPHI Worldwide 참가, CDMO 프로젝트 확보, 결핵 신약 후보물질의 국제 학술지 게재, 무상증자 결정 등 개별 종목의 긍정적 이슈가 있었으나, 코스닥 시장 전반의 제약/바이오주 약세는 지속되었습니다.
- 조선/방산/중공업: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한국 기업 주도의 1500억 달러 규모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투입이 확정되면서 국내 조선 산업은 큰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조선 역량 인정 발언도 긍정적입니다. 방위산업체들의 3분기 호실적도 테마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 자동차: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미국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오랜 부담이 해소되었습니다. 이는 실적 개선과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애프터마켓에서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10월 30일 시장 전망: 내일(30일) 국내 증시는 오늘 발표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긍정적인 영향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자동차 관련주들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AI 황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에 따른 국내 AI 반도체 및 관련 IT 기업들과의 협력 구체화 소식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필요성 제기 시 언급된 ‘중국 쪽 잠수함 추적’ 발언이 내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및 이후 시진핑 주석의 방한, 한중 기업인 만찬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외교적 리스크 요인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 외교의 ‘줄타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것이 특정 산업 섹터(예: 조선업 내 한화오션에 대한 중국 제재 가능성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질 것입니다.
주목할 테마 및 종목:
- AI 반도체 및 관련 기술주: 젠슨 황 CEO 방한 관련 신규 공급 계약 소식 및 ‘소버린 AI’ 논의 진전 여부에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하나마이크론, 이수페타시스 등)
- 자동차 및 부품: 한미 관세 인하 타결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 지속.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등)
- 조선/방산/중공업: ‘마스가’ 프로젝트 확정 및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강화에 대한 후속 뉴스 확인.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등)
- 2차전지 및 배터리: 한중 기업인 만찬에서의 협력 논의 구체화 및 중장기 ESS 성장 기대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CATL 관련 국내 협력사 등)
- 원자력 발전 및 핵추진 기술: 한국 핵잠 도입 공감대 형성 이후 후속 협의 및 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의 진전 여부.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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